[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현성이 화인컷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화인컷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현성은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극 무대 등 폭넓은 연기를 넘나들며 내공을 다져온 배우다. 화인컷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탄탄한 연기력과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최적의 배우라고 생각했다. 기존의 그의 매력에 더해 그가 아직 보여주지 못한 성숙함과 잠재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 이라고 밝혔다.

현성은 1996년 임순례 감독의 영화 ‘세 친구’ 주연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스물넷’,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채식주의자’, ‘살인의뢰’, ‘국가대표2’, 및 드라마 ‘일지매’, ‘계백’, ‘뱀파이어 검사’, ‘히어로’, ‘시그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로 폭 넓게 활동을 이어왔다. 특유의 남성미와 카리스마로 대중들을 사로 잡으며 멜로, 액션, 스릴러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각인시켜왔다.

현성은 “폭넓은 영화 사업과 오랜 기간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화인컷의 매니지먼트 부문인 화인컷엔터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깊이 있는 연기력을 가진 다양한 후배 배우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에 새롭고 다시 도전하는 마음이다.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 재정비 기간을 거쳐 든든한 새 소속사 화인컷에서 새 출발을 하는 만큼, 앞으로의 배우 활동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화인컷엔터테인먼트는 ㈜화인컷 산하의 배우매니지먼트 브랜드다. 서영주, 정하담, 조동인 그리고 신예 기대주인 한재이, 주하진이 소속돼 있다. 화인컷은 배우 매니지먼트 부문인 화인컷엔터테인먼트 외에 국내 최초 전문 작가에이전시인 WAF를 2014년부터 설립해 현재 29명의 영상작가들의 집필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 ‘시’, ‘오아시스’ 김지운 감독의 ‘밀정’,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곡성’ 및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 외 십여편 등 15여년간 200여 편의 유수 감독들의 영화를 해외 배급, 제작, 투자, 마케팅을 하는 등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 및 배급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화인컷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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