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빈 Sh수협은행장. /Sh수협은행 제공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Sh수협은행이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소액대출(Micro Finance Institution, MFI) 법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동빈 은행장은 “우리가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진심을 담아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을 펼쳐 달라”며 “미얀마의 법규와 문화를 준수하고, 각종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고객에 대한 밀착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7월 말 미얀마 정부로부터 현지 MFI 법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의 설립과 영업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삔마나 본점을 중심으로 레위와 딱꼰 두 곳에 영업점을 개설해 소액대출 영업 준비에 나섰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해안선이 2000Km에 달하는 만큼, 현지법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향후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선박대출 등 해양수산금융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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