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화학성분 없이 전기분해 살균수가 자동으로 살균하고 관리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최근 화학약품 없이 일일이 손으로 청소하지 않아도 되는 ‘전기분해 살균 방식’을 활용한 기술들이 개발, 이를 접목한 가전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쿠쿠 직수 정수기는 특허기술로 알아서 전기분해 살균수가 자동 살균해주는 기능을 선보였고, 경동나비엔의 온수매트는 ‘셀프 이온 케어’로 업계 최초 살균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전기분해 살균 방식’의 원리는 수돗물이 전기분해 과정에서 수소(H+)와 산소(O-)로 분해된 후 활발히 움직여 산화이온(OH-), 과산화수소(H2O2) 등으로 결합했다가 세균을 만나면 세균 막 성분(H+)을 빼앗아 세균이 사멸된 물, 즉 살균수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화학약품 등이 일체 첨가되지 않는 안전한 방식으로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쿠쿠,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10'S. /쿠쿠홈시스 제공

우선 쿠쿠홈시스의 경우 청정 생활가전 전문 브랜드 ‘인스퓨어’의 인앤아웃 직수정수기 10’S’가 ‘깨끗한 물 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이 제품에는 전기분해 살균수로 정수기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쿠쿠 만의 특허기술 ‘인앤아웃 자동살균 시스템’이 적용됐다.

쿠쿠 인스퓨어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10'S_2쿠쿠의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는 예약한 시각에 정수기 물이 지나는 모든 곳, 즉 직수관, 냉수관, 조리수 관로 및 코크까지 전기분해 살균수로 곳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관리한다.

외부로 노출되어 오염도가 높은 코크는 전용컵을 사용해 안팎을 더욱 확실히 살균할 수 있다. 인앤아웃 자동살균은 기본적으로 5일마다 실시하도록 설정되어 있으나, 소비자가 생활패턴에 맞게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원할 때는 언제든 원터치 버튼으로 즉시 살균도 가능하다.

또한 쿠쿠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는 전기분해로 생성된 강력한 살균효과를 갖는 살균수를 그대로 출수할 수 있다. 이는 어린아이의 젖병, 장난감이나 과일, 야채 세척이나 청소에도 탁월할 효과가 있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좋다.

깨끗한 물관리가 중요한 정수기외에 ‘온수매트’ 내 물의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매트 내에 물이 흐르는 관로를 오염시키거나 불순물이 생기면 성능 저하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하기 때문이다. 또 매트 내부를 흐르며 온도가 높아진 물이 일부 기체화되어 외부로 빠져나와 피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경동나비엔, 나비엔 메이트 더 케어. /경동나비엔 제공

경동나비엔이 지난 9월 출시한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 더케어(The Care)’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분해 살균수로 알아서 깨끗하게 매트 내부 물까지 관리해주는 ‘셀프 이온 케어’ 기능이다.

나비엔 메이트 더케어의 셀프 이온 케어는 온수매트의 탱크 내부에 전극 모듈을 설치해 여기서 생성된 전기분해 살균수가 주기적으로 매트와 보일러 내부를 순환하며 이물질 발생을 억제하고 깨끗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자동 물빼기’ 기능까지 추가해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 보관 및 사용, 관리가 용이하다.

또 나비엔 메이트 더케어는 이런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99.9% 이상의 살균 성능이 있음을 입증 받았다. 때문에 주로 정수기에 주어지는 ‘살균인증마크’를 온수매트 중 유일하게,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경동나비엔의 이런 입증 노력 덕분에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정수기나 온수매트도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학성분 없이 전기분해 살균수가 자동으로 살균하고 관리하는 가전제품이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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