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뚜레쥬르, 59쌀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 프랜차이즈 가맹점 2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보건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피자·햄버거·제과·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프랜차이즈) 34개사의 직영점·가맹점 1만630곳을 점검해 2곳을 적발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여부 등이 집중 점검 대상이었다.

대다수 영업점에선 적절히 이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뚜레쥬르 영업점 1곳(경남 창원시)은 폐업 신고도 하지 않고 영업시설물이 전부 철거됐고, 59쌀피자 1곳(충남 서천군)은 영업주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관할 지자체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반복 점검을 실시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양창숙 식약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은 “향후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의무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오는 12월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익 기자 hongs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