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올해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를 완성하고 ‘일류신한’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 회장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완성을 위해 원 신한(One Shinhan)으로 하나 돼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힘차게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또 조 회장은 일류신한을 위해 신뢰와 개방성, 혁신 등 ‘금융삼도’를 강조했다.

먼저 “고객과 사회의 절대적 신뢰를 받기 위해 보이스피싱 제로와 고객중심 신 평가제도, 투자자산 모니터링 강화 등 모든 방면에서 고객 우선을 실천하자”고 피력했다. 

이어 “개방성을 위해 디지털 분야의 오픈 이노베이션, 국내와 해외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전략적 인수·합병(M&A)를 모색하자”며 “개방형 전문인재 채용 등 융복합형 인재도 확보하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혁신을 위해 남들이 가지 않은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제 2의 혁신금융 빅뱅을 위한 트리플-케이 프로젝트(Triple-K Project)를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범국가적 유망벤처 육성 계획인 ‘케이-유니콘(K-Unicorn) 프로젝트를 선도해야 한다”며 “두드림 스페이스, 이노-톡(Inno Talk), 퓨처스 랩(Future's lab)등 신한의 3대 혁신성장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한의 혁신금융을 누구든 이용할 수 있게 하자”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