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우환 지역 방문 후 이상 증상 보이는 홍콩인 수, 모두 21명으로 늘어
우환 지역 불명의 폐렴 환자 59명 중 7명이 중태
중국 폐렴. / 픽사베이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정체불명의 폐렴 증상을 겪는 중국인과 홍콩인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6일 홍콩 현지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은 "보건당국이 최근 2주 사이 우한을 다녀왔다가 발열, 호흡기 감염, 폐렴 등의 의심증세를 보이는 환자 6명을 추가로 격리 조치해 이상 증상을 보이는 홍콩인의 수가 모두 21명으로 늘어났다"라고 보도했다.

홍콩 보건 당국은 지난 4일부터 '심각' 단계로 대응 태세를 격상하고, 공항에 고열 환자를 식별할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를 추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복수의 중국 매체는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 59명 중 7명이 중태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오는 1월 말 중국인 수억 명이 이동하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병이 확산할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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