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4일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신작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넥슨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넥슨이 올해 자사의 첫 신작으로 모바일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 '카운터사이드'를 꺼내들었다.

4일 넥슨은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신작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를 금일 오전 11시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로,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세계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서브컬처 장르 신작이다. 서브컬처는 일본 애니메이션 풍의 미소녀 캐릭터가 강조된 장르를 말한다. 

이용자는 주요 스토리인 '메인 스트림'과 외전 콘텐츠 2종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90여 종의 캐릭터들을 수집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 간 대전(PvP) 콘텐츠 '건틀렛', 레이드 콘텐츠 '뇌명 브리트라'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통해 실시간으로 유닛을 배치하는 전략 게임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다.

김종율 넥슨 퍼블리싱2그룹장은 "오랜 시간 '카운터사이드'를 응원하고 기다려 주신 많은 유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내 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카운터사이드' 출시를 기념해 '창업 기념 이벤트'를 오는 3월 5일까지 진행한다. 이용자들의 누적 접속 일수에 따라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채용계약서 3개', 인게임 재화 '크레딧 20만 개' 등을 지급하며 7일간 접속 시 최고 캐릭터 등급인 'SSR(Special Super Rare) 사원 추천서'를 제공한다.

한편 카운터사이드의 매출 순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서브컬처 장르로 앞서 출시된 중국산 게임들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최고 경쟁작으로 꼽히는 중국 요스타의 '명일방주'는 지난달 16일 정식 출시돼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이하 4일 기준 게볼루션 집계) 7위를,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25위를 기록 중이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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