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통계 변경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2포인트(0.24%) 내린 2232.9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34포인트(0.33%) 오른 2245.72에 출발한 뒤 장 후반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 반전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3287억원, 개인이 2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763억원 어치를 홀로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33%)와 SK하이닉스(2.00%), LG화학(0.86%), 셀트리온(2.59%)이 상승했다. 네이버(-0.27%)와 현대차(-2.21%), 삼성SDI(-0.44%), 현대모비스(-1.44%)는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3만원에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포인트(0.15%) 오른 687.6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74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5억원, 99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 오른 1182.80원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6.99원을 기록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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