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뛴다] 커피플리즈 “매일 아침 신선한 커피 맛보세요”
[강소기업이 뛴다] 커피플리즈 “매일 아침 신선한 커피 맛보세요”
  • 김호연 기자
  • 승인 2020.02.18 13:48
  • 수정 2020-02-18 13:48
  • 댓글 0

'실시간주문생산통합시스템' 자체 개발해 유통단계 최소화
정기구독 결제 방식 이용해 병 형태로 원하는 장소·시간에 커피 배송
커피플리즈는 국내 최초로 커피를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소비자 앞으로 배송한다. /커피플리즈 제공

#.소프트웨어 업계에 종사하는 박모 씨는 주로 연구실 아래 커피숍을 이용하고 있다.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실 정도로 커피를 좋아하고 자주 마셨다. 하지만 해당 커피숍은 출근한 뒤에야 마실 수 있다는 단점 때문에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기 어려웠다. 커피를 마시고 한 시간 정도 지나야 정신이 차려지는데, 조금이라도 늦게 출근하는 날은 커피를 사오기도 힘들어 하루 종일 피로에 시달려야 했다.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소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질 좋은 커피를 맛보기 위해 커피전문점에서 방문해야만 했다. 테이크 아웃을 통해 커피를 들고 다니면 손에 든 상태에서 쏟거나 플라스틱 컵이 터지는 등 다양한 불편함을 겪기 일쑤였다.

그렇다고 인근 편의점에서 병에 든 커피를 구입해 마시려 하니 원두제품이 커피전문점만 못한점이 많다. 편의점에서는 커피의 맛과 편리함 두 마리 토끼를 잡지 못하는 셈이다.

이에 두 가지 욕구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고민하며 사업화시킨 회사가 있다. ‘커피플리즈’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국내 커피 시장에서 고객이 질 좋은 커피를 편리하게 소비하도록 고민을 거듭해 왔다.

18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커피산업 규모는 매출액 약 7조원에 이를 정도로 커지고 있다. 2018년 기준 성인 한 명이 1년 동안 마시는 커피는 353잔으로 전 세계 평균(132잔)보다 2배 이상 많다. 한국인 대부분이 거의 매일 커피 한 잔을 소비하는 셈이다.

커피플리즈는 국내 소비자가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원하는 배송 주기마다 콜드브루와 라떼 등을 배송한다. 회사가 자체개발한 실시간주문생산 통합시스템을 통해 제조업체에서 질 좋은 원두로 생산한 커피를 별도의 유통단계 없이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전달한다.

커피 제조업체에서 만든 커피를 직접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업체는 커피플리즈가 유일하다. 커피 전문점에서 갓 만든 커피를 즐기려면 매일 아침 전문점에서 사서 출근하거나 사무실 밖 커피숍에서만 커피를 구매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는 장점을 갖췄다. 소비자는 간소화된 유통단계 덕분에 제조 후 이틀 안에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를 받을 수 있다.

커피플리즈는 총 2가지 콜드브루 커피를 제공한다. ‘커피플리즈 브라질 콜드브루’는 미디엄 다크 로스트 블렌디드 원두를 사용해 쓴 맛과 고소함이 조화를 이룬다. ‘커피플리즈 에티오피아 콜드브루’는 미디엄 로스트 싱글오리진 원두를 사용해 초콜릿 같은 아로마와 풍미가 돋보이는 블렌딩이 특징이다.

커피 이외에도 전문적인 주스 마스터가 천연재료를 사용해 최적의 맛과 영양을 자연 그대로 담은 비건 스무디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또 FDA, 할랄인증, CCIC 등 국제적인 표준 인증을 받은 기업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마실 수 있으며 모든 제품에는 보존을 위한 화학적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커피플리즈는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를 신서하게 공급하는 것이 비전이다. /커피플리즈 제공

커피플리즈는 한국일보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커피플리즈는 “대한민국 커피 매출이 한 해 10조원, 배달 서비스 매출이 10조원에 달하는데 커피를 정기구독 결제 방식으로 공급하는 업체는 찾아보기가 어려웠다”라며 “정기구독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해 바로 음용 가능한 음료(RTD) 형태로 커피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커피플리즈는 실시간주문생산 통합시스템을 두고 정기구독 결제 방식으로 구매가 진행된다. 따라서 고객이 결제와 배송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시간주문생산 통합시스템은 식음료 생산을 최적화하기 위해 주문과 발주량을 예측한다. 자체솔루션을 개발해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확보한다.

이는 공동설립자 두 명이 모두 컴퓨터공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실현 가능했다.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김창환 대표와 정민규 대표는 모교를 졸업하고 네이버와 CJ올리브네트웍스 등에 재직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커피플리즈 창업에 나서게 됐다.

두 대표는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를 신서하게 공급하는 것이 커피플리즈의 비전이자 사명이다”라며 “앞으로 고객이 커피가 아닌 삶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향상된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커피플리즈는 이번에 커피 메뉴 리뉴얼 및 원두 변경을 기념해 오프라인 플래그쉽 자판기를 여의도에 배치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커피플리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커피플리즈의 맛과 편리함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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