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들이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기숙사 입실에 앞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수지구에서 나왔다.

용인시는 26일 수지구 죽전동의 A씨(35세)가 민간검사기관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A씨를 병상 배정 전까지 긴급 자가격리 조치하고, 접촉자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오후1시 A씨의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임시폐쇄하고 방역소독했다.

A씨는 포스코건설 분당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일 11시 대구를 다녀온 직장 동료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동료는 지난 15~16일 대구에 다녀왔다.

용인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추가 방역소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A씨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호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