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베이코리아, 최대 5조원 매각가 예상... 회사측 매각설에 부인
이베이 / 이베이코리아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국내 E-커머스기업의 선두주자 격인 이베이코리아가 때 아닌 매각설에 휩싸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가 한국 법인 이베이코리아의 보유 지분 100%를 전량 매각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베이 본사 측은 현재 글로벌 투자은행(IB)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을 모색하는 중이다. 이베이는 매각가로 약 5조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고 있다. 10년 이상 국내 이커머스 시장 1등 왕좌를 지켜온 업체로 연 거래액만 16조원 이상이다.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업계 거래액은 쿠팡이 약 12조원, 11번가 8조원, 위메프가 약 5조원으로 이베이코리아를 뒤를 추격하고 있다.

매각이 성사되면 그동안 국내 ‘원탑’ 자리를 유지해온 온라인쇼핑 시장에 격변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베이코리아는 매각설에 강하게 선을 그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근거 없는 내용”이라면서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인수·합병설을 부인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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