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
유전자 진단키트 전문기업 씨젠에 긴급 주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씨젠 홈페이지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유전자 진단키트 전문기업 씨젠에 세계 주요국들의 긴급 주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5일 씨젠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세계 30여 개 국가로부터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 주문이 몰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씨젠은 수출 비중을 하루 생산 물량의 10%에서 25%까지 늘리고 있다.

노시원 씨젠 전략기획실장은 “해외 고객 요청이 급증하고 있어 연구소 직원 70명까지 긴급 투입해 24시간 생산하느라 회사가 초비상”이라며 “다른 직원들도 전국 진단키트 공급현장에 나가 사용법 등을 조언하느라 본사 인력이 태부족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감염 주요국 중 진단키트 생산 및 공급에 여유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라며 “국내 수요를 감당할 충분한 여유가 있는 경우에만 일부 수출하고 있으니 국내 의료현장에 차질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창욱 기자

키워드

#씨젠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