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한화투자증권이 14일 씨젠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씨젠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818억원,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7.6%, 584.3% 증가했다"며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584억원)과 관련 장비 판매 매출(234억원)이 급증하며 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단사업부 제품군별 실적을 살펴보면 코로나19 관련 제품이 290억원, 기타 호흡기 제품은 127억원, 성병과 여성질환 관련 제품도 91억원을 달성했다"며 "2분기까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향후 코로나19 긴급 상황이 종료되고 팬데믹(pandemic)이 완화 되더라도 감염성 질환에 대한 진단 제품 개발을 통한 지속 매출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19는 일시적 호재이므로 향후 성장성은 일부 제한적일 수 있어 투자시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지난 13일 코스닥시장에서 9만91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15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51.3%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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