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3.5% 급락한 여파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04포인트(2.16%) 내린 2040.2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2.17포인트(1.54%) 떨어진 2053.09로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37억원, 260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890억원 어치를 홀로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2.25%)와 SK하이닉스(-2.42%), 삼성바이오로직스(-1.11%), 네이버(-0.83%), LG화학(-1.48%), 현대차(-3.07%), 셀트리온(-2.47%), 삼성SDI(-2.16%), 삼성물산(-2.70%)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포인트(1.15%) 내린 647.7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413억원, 기관이 558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159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0원 상승한 1192.30원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6.03원을 기록했다.

김형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