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로나19 확산으로 롯데백화점 엘롯데의 커머스 채널 '라이브 방송' 관심↑
롯데백화점 라이브커머스 / 롯데쇼핑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바람이 확산되는 가운데, 유통업체를 중심으로도 ‘언택트’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현재 롯데백화점은 자체 운영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프리미엄몰’을 통해 ‘롯데백화점 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TV홈쇼핑처럼 쇼호스트·인플루언서와 같은 진행자가 매일 12시, 15시에 백화점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커머스 채널이다.

‘롯데백화점 라이브’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은 꺼리지만 쇼핑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25일 선보인 ‘공기청정기·스타일러’ 방송은 평소 대비 9배의 고객이 실시간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한 1억원의 준비 물량은 모두 완판됐다.

라이브 방송은 어디서든 상품을 소개받을 수 있다는 점과 사회자와 실시간 소통으로 마치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자사 온라인몰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와 함께 상품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11일 12시에는 ‘롯데백화점 라이브’를 통해 면역력 관리 상품들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황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아연,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롯데백화점 프리미엄몰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집에서 즐기는 플렉스(FLEX)’라는 주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 필요한 공기청정기 등 가전상품들과 리빙용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김명구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되는 것을 고려해 관련 마케팅을 지속 선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신개념 서비스들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쇼핑 환경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여 고객들의 쇼핑 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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