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다시 1700선이 무너졌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코스피가 한국은행의 양적완화 선언에도 불구하고 다시 1700선이 무너졌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2포인트(1.09%) 내린 1686.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65포인트(0.33%) 떨어진 1699.11로 출발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장 후반부 하락 폭을 키웠다.

개인 투자자들이 홀로 7168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진 못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2144억원, 534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만 0.47% 가량 상승했다. SK하이닉스(-4.50%), 삼성바이오로직스(-3.89%), 삼성SDI(-3.69%), LG화학(-2.60%)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3포인트(2.16%) 오른 516.61로 종료했다.

지수는 0.83포인트(0.16%) 오른 506.51로 개장해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며 상승마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14.1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보다 8.87원 올랐다.

권이향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