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대신증권이 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속도가 늦어진 것일뿐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내로 SK하이닉스의 D램(DRAM)과 낸드(NAND) 재고 수준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서버 D램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2020년 D램 생산 전체수요공급량(B/G)은 15%로 100% 보완투자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될 시 공급 조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에 대비한 고객사 재고 확보 수요로 1분기 메모리 부문 수요는 견조하다”며 “추가로 데이터센터 고객사 서버 D램 수요 증가로 2분기 계약가격을 선제적으로 체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낸드 사업부문은 2019년 SK하이닉스의 기업용 SSD(eSSD) 비중 확대로 이익률 개선을 예상하나, 영업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메모리 반도체 대형주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전날 7만8400원으로 장마감했다. 주가 상승여력은 46.7%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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