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필기시험 대체…‘AI 역량검사’ 진행
현대오일뱅크 CI.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신입사원 채용 일부 과정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9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시행 예정인 필기시험을 인공지능(AI) 역량검사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방식으로 이루어지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AI 역량검사-면접 순으로 변경된다.

AI 역량검사는 인공지능이 온라인으로 지원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자의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툴이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채용 설명회도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 특징 등을 반영해 필기 전형을 변경한 것”이라며 “이후 진행하는 면접전형에도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