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득현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벨트 체험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가 승강기 업계 최초로 '추락 안전체험관'을 설립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17일 진행된 개관식에 서득현 대표이사를 포함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추락사고 제로화 의지를 천명하고, 교육시설을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경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티센크루프 천안 엘리베이터 캠퍼스에 위치한 안전체험관은 승강기 설치와 유지보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를 방지하고, 작업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됐다. 이곳에서는 고소 추락과 안전벨트 착용 후 매달리기 체험 등 생생한 방식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추락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임직원과 설치·유지보수 파트너사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엘리베이터 캠퍼스를 방문하는 고객과 지역 주민에게도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티센크루프는 지난해 10월 서득현 대표 취임 이후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치·유지보수 파트너사와 각각 상생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강화와 상생협력 방안 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논의를 통해 도출된 개선점들은 현장에 즉각 반영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서득현 대표이사는 "지난해 설치 파트너사 간담회에서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를 수용해 업계 최초의 안전체험관을 건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안전교육을 강화해 '중대사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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