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CI. /현대자동차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해외 일부 공장이 재가동을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 공장을 제외한 전 해외공장이 가동 중단되었다”며 “다만 4월 중순부터 일부 공장은 문을 열어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이 신차를 바탕으로 일정 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까지 연장되는 지역이 있어 2분기 수요 하락 가능성이 높으나 현대차는 현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유연 생산체계 구축과 온라인 활용 신차 론칭 등 채널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외 인력 감축보다는 유동성과 수익성 관리를 통해 대응 중에 있다”며 “안정적인 국내 시장을 바탕으로 신차를 출시하면 수익성은 방어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지난 17일 10만5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29.4%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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