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91개소 휴게시설 환급 대상…총 1796억원 규모 지원

 

한국도로공사 전경.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가 휴게시설 운영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임대보증금 환급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급 대상 휴게시설은 휴게소 148개와 주유소 143개를 포함해 총 291개소로 규모는 약 1796억원이다. 

도로공사는 먼저 신청한 대구와 경북 소재 24개소에 지난 17일 68억원을 환급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에서 매출 감소가 가장 큰 대구와 경북지역 시설에 우선 조치할 계획이다.

또 다른 업체들은 매출 급감 순으로 하되 신청 순서에 따라 4월 말까지 1514억원을 제공한다. 나머지 금액도 추가 신청을 받아 6월 말까지 환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 1일 운영업체들의 임대보증금을 절반으로 축소하고 해당 금액을 환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휴게소 입점 매장에 수수료를 30% 인하하고 2월분부터 소급해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분야에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도움센터를 운영하는 등의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임대보증금 환급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휴게시설 운영업체들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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