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새 요금체계를 도입한 지 한 달 만에 기존 요금체계로 다시 돌아간다. 

1일 배달의민족은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요금체계를 울트라콜-오픈리스트 체제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의 운영 정책은 4월 1일 이전 방식과 동일하다.

배민은 "원활한 원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부족한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원복 이후에도 부족한 부분을 챙기고 서비스를 빠르게 안정화하는데 힘쓰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배민은 지난달 1일부터 기존 정액제 서비스를 축소하고 5.8% 정률제 수수료를 중심으로 하는 요금제로 서비스 체계를 변경한 바 있다. 부가세와 외부결제 수수료 3.3%가 더해지면 수수료만 약 10%에 달해 자영업자들에 비용적 부담을 가중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배민은 "요금 체계 변경으로 사장님들께 혼란과 불편을 끼쳐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더 좋은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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