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남양유업 맘카페 동원해 경쟁사 비방글 유포 회장 입건.

남양유업이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온라인에 경쟁사 비방글을 게시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6일 홍원식(70) 남양유업 회장 등 7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초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육아 정보를 나누는 온라인 카페에 경쟁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지속해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인 확진자, 이태원 게이클럽에 이어 연휴 내내 외출...확진자 직접 사과글 남기기도

이태원 게이 클럽에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기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 기흥구 빌라에 거주하는 20대 이 남성은 이 지역 66번째 확진자로, 경기 성남 분당구 정보기술(IT) 업체에 다닌다.용인시는 7일 역학조사에서 성남시 분당구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는 A씨는 지난달 30일 연휴가 시작되면서 직장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4월 30일과 이튿날인 5월 1일 이틀 연속으로 외출했다. 1일에는 오후 5시30분에 귀가한 뒤 다시 6시9분에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황재코다리냉면’, 기흥구의 ‘레스프리 드 분당’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또 이날 밤 11시에 외출해 이튿날인 2일 새벽 4시40분까지 외부에 머물렀으며 귀가할 때 택시를 이용했다. A씨는 이때 서울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시 접촉자가 최소 수백명은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논란이 일자 A씨는 직접 자신의 SNS에 해명글을 남기기도 했다. A씨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연휴 기간의 여행 및 클럽 방문은 변명할 여지없이 내 잘못”이라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거듭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A씨는 “여행 및 클럽 방문을 했을 때는 증상이 없는 상태였으며, 2일 저녁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해명하며 “루머나 억측은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태년, 민주당 새 원내 대표 당선…21대 슈퍼야당 지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선됐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 첫 1년 동안 180석이라는 사상 초유의 ‘슈퍼여당’을 이끌게 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실시한 원내대표 1차 투표에서 김태년 의원은 163표 중 82표로 과반을 얻으며 결선투표 없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해철 의원 72표, 정성호 의원 9표를 각각 득표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정견발표를 통해 "안정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가대표 출신 현역 女선수 음주운전 적발

국가대표 출신 현역 유도선수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유도선수 A씨(여·24)를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음주상태에서 송파구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28%였다. 2016년 태극마크를 단 A씨는 2017년 8월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도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딴 바 있다. 지난 3월 27일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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