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호 금융결제원 금융정보본부장(오른쪽)과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금융결제원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금융결제원은 지난 7일 네이버와 브라우저 인증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결제원은 국내 브라우저 시장에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의 이용자에게 브라우저 인증서와 인증서 클라우드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우저 인증서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없이 PC 또는 스마트폰의 브라우저에 발급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증수단이다.

인증서 클라우드서비스는 인증서를 금융결제원이 관리하는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에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4월 기준 국민, 하나 등 12개 은행과 정부24, 홈택스 등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26개 공공민원 사이트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신평호 금융결제원 금융정보본부장은 "양 기관이 가진 기술과 핵심 역량을 모아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인증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양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하는 협력 범위를 발굴·확장해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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