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1일 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8만원을 제시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코웨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7689억원, 영업이익은 138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 2.7% 증가했다"라며 "올 1분기 대기질 개선으로 공기청정기 등 기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해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진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해외법인 중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이 꾸준한 고성장세를 보였는데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해 1533억원을 기록했다"라며 "다만 말레이시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월 12일까지 국가 봉쇄가 선포돼 2분기 해외법인 실적인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미국 법인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5 이상 증가하고 특히 공기청정기 등이 호조를 보였다"라며 "다만 현재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상황이고 3월 중순부터는 동부 지역 영업, 서비스가 중단돼 2분기 실적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웨이는 지난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6만18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8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9.4%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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