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승부수...디지털혁신위원회 구축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승부수...디지털혁신위원회 구축
  • 김형일 기자
  • 승인 2020.05.17 12:05
  • 수정 2020-05-17 12:05
  • 댓글 0

(뒷줄 왼쪽부터)이동연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 권광석 우리은행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원덕 우리금융그룹 전략부문 부사장, 김정기 우리금융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 박경훈 우리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 노진호 우리금융그룹 IT/디지털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제공
(뒷줄 왼쪽부터)이동연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 권광석 우리은행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원덕 우리금융그룹 전략부문 부사장, 김정기 우리금융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 박경훈 우리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 노진호 우리금융그룹 IT/디지털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제공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경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에 승부수를 띄웠다. 

우리금융은 지난 15일 그룹 디지털 비전 ‘Digital for Better Life(더 나은 삶을 위한 디지털)’를 새롭게 선포하고 손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함께 이끄는 컨트롤타워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개최된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바람은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넥스트 노멀(새 표준)이 됐다”며 “지금이 디지털 혁신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룹 내에서 디지털 전략을 최우선으로 하고, 디지털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디지털 최우선, 모든 것을 바꿔라)’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경영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그룹 경영협의회도 실시됐던 이날 손 회장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 방안 및 그룹 모바일플랫폼 체계 구축안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그룹의 전산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에서 구축 중인 그룹 공동 클라우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손 회장은 핀테크 기업을 직접 인수하거나 타 업종과 적극적인 디지털 협업을 추진하는 등 과감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으로 외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내 디지털 전문인력의 경쟁력에 그룹의 미래가 걸려있다는 판단 하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연계한 AI 전문가 양성 과정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내부 역량 강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즉각 출범해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산하에 권 행장을 총괄장으로 하는 디지털혁신총괄 조직을 구성해 톱다운(Top-Down)식 리더십을 확보했다. 그룹사의 젊고 혁신적인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BLUE Team)’도 참여시켜 현장주도(Bottom-up) 혁신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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