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현대차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0년 현대차 연간 매출액은 10조1723억원, 영업이익은 31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12.7% 감소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위탁생산(OEM) 가동률이 급감했으나 현대차는 주력 시장인 국내 시장 회복세가 경쟁사 대비 높다"라며 "내수 활성화는 안정적인 유동성 관리와 투자, 신차 출시 전략 지속성을 높여 코로나19 이후 현대차 점유율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 포트폴리오를 통해 코로나19 여파에도 경쟁사 대비 손실 회피 능력이 뛰어나다"라며 "2020년 기준 지역별 공급, 수요 회복 탄력도 추정치는 월 평균 1.3%p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토요타(-0.9%p), 폭스바겐(-0.2%p)보다 상대적으로 탄력적인 생산라인 가동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9만23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14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51.7%다.

마재완 수습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