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그룹 본사 전경.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 대해 4분기 이후 타이어 수요 회복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타이어 업황에 동행하는 동사 실적의 특성상 타이어 수요 회복이 느리다”며 “다만 올해 4분기 이후 신차 수요에 후행해 수익성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결국 전방 수요 회복이 관건”이라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회사 혹은 부품사와 달리 타이어는 전방 수요의 3분의 2를 교체(RE)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물론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타이어의 낮아진 이익 레벨로 지분법 손익이 감소했으나 하반기 이후 회복된다는 가정하에 주가는 동반 회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25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만3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6.8%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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