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두일 기자]고양시는 고양시의회, 고양교육지원청, (사)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지난 8일 청소년 성범죄 예방 및 교육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시장, 이윤승 시의장, 최승천 교육장, 김현걸 협회장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앞으로 고양시와 3개 기관은 ▲성관련 아동·청소년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프로그램 무료 제공▲사이버상의 불법 성관련 사진·영상 등의 콘텐츠 삭제 및 예방·솔루션 무료 제공▲성범죄 예방 관련 교육 진행에 필요한 행정 지원 ▲청소년 성범죄 예방 사업의 원할한 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적 연계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범죄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시의회, 각 학교, 고양교육지원청,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양시는 지난 2019년 ‘고양시 청소년대상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가치관 조성과 청소년대상 성범죄 예방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최근 n번방 사건 등 청소년 성 착취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과 청소년의 건전한 성가치관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