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이 'PR 어워드 아시아 2020' 비영리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가 홍보(PR·Public Relations) 어워드 아시아 2020 비영리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PR 어워드 아시아는 매년 아시아 지역의 성공적인 PR 사례를 발굴하고 그 업적에 대해 평가해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다 들어줄 개'는 한국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점에 주목해 2017년부터 시작한 자살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생명보험재단은 무겁고 우울한 자살 문제를 공론화하고 유쾌한 콘텐츠로 풀어내 청소년 층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영상과 함께 케이팝 스타가 참여한 음원을 제작해 10대가 겪는 고민을 이해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소셜미디어 기반의 종합상담시스템을 구축해 우울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청소년에게 전문 상담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이종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다 들어줄 개'는 우리 사회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고민을 스스로 털어놓고 위로 받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바램으로 시작했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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