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롯데온(ON) 평소 대비 3배 트래픽 몰려...1시간 만에 60% 동나
롯데온이 선보인 면세 재고명품 '끌로에' / 롯데온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롯데가 명품 재고 판매에 나서자 고객들이 몰리면서 사이트 트래픽이 초과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 '롯데온(ON)' 이날 롯데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판매는 롯데면세점의 해외 명품 9여 개 브랜드 77개 상품이 등장했다. 이날 판매에 참여한 브랜드는 명품 끌로에, 페라가모, 지방시, 발렌티노, 토즈, 발리, 펜디, 알렉산더 맥퀸 등이다. 롯데는 시중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면세 명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판매시작 전부터 롯데온 사이트 접속이 버벅거리기 시작했고,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에는 판매 시작 전부터 평소보다 2-3배 많은 인원이 몰렸다.

롯데온은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의 60%를 소진했다. 특히 신발과 여성 크로스백 등이 인기를 끌며 재고 소진을 주도했다.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명품 재고 판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감안해 약 100억 원의 물량을 준비해 롯데온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온에서 판매한 금액의 0.5%를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도 명품 대란 행렬이 이어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오프라인 최초로 백화점과 아울렛 등 8개 점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재고 면세 명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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