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로 CJ그룹 본사 전경.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SK증권은 25일 CJ에 대해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매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2965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을 예상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CJ CGV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CJ 제일제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사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현재는 소비 위축에 따른 영향이 지속되고 있으나 하반기 이후 코로나19 영향이 감소하면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발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CJ 올리브영은 점포수 증가세가 안정화되고 CJ 그룹의 수익성 경영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단기 소비 위축에 따른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로 코로나19 이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자회사 대비 주가 상승률이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투자의견 매수 이유를 밝혔다.

한편 CJ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8만830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11만8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3.6%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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