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이 AI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메트라이프생명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기반 인공지능(AI)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 성과를 나누는 보험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 포트폴리오 구성을 변경하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트라이프생명은 7일 카카오톡으로 쉽게 이용 가능한 AI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문 서비스로 세계 각국의 거시경제 전망과 자산군별 예상 수익률 및 변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변액보험 가입자에게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또한 ▲펀드현황 조회 ▲투자성향별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 및 변경 ▲리밸런싱(편입비중 재조정) 관련 업무 등을 카카오톡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투자성향은 금융지식, 투자경험 및 위험선호도 등을 진단한 결과에 따라 ▲위험회피형 ▲안전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위험선호형 등 총 5개 유형으로 분류되며 로보어드바이저가 최대 21개 펀드 중 고객의 투자 성향과 시장 환경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투자자문사 '파운트'와 함께 해당 서비스 관련 연구와 검증과정을 거쳤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변액보험 고객들이 로보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아 보다 시의 적절하게 펀드를 관리해 수익률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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