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7년 출시한 ‘빅토리아 인덕션’…아날로그 감성·가격 경쟁력 등 입소문 타고 판매량↑
스메그코리아의 '빅토리아 인덕션'이 역주행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메그코리아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스메그코리아는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판매량 급증 주인공은 '빅토리아 인덕션'이다.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뛰어넘으며 인기 색상 제품 등은 완판되기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기레인지는 안전성과 편리성, 조리시간 단축, 디자인과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레인지 시장은 지난 2017년 연간 판매량 약 60만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약 2배 증가한 12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스레인지보다 열 발산이 상대적으로 적어 여름철 실내온도 조절에 용이하다. 더불어 화상 등 안전성 문제에서도 보다 자유롭다.

완판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스메그코리아 전기레인지는 지난 2017년 5월 첫 출시된 제품이다.

스메스코리아는 3년이 지난 지금 재조명받는 이유에 대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쉽고 간편한 아날로그 방식이 유효했을 것"이라며 "아울러 출시되고 기간이 좀 지난 만큼 가격도 경쟁력이 있고 SNS 마케팅 효과도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토리아 인덕션은 클래식한 디자인과 아날로그 방식 조작법이 특징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크롬 소재의 다이얼을 사용하기도 했다. 터치패널이 아닌 다이얼로 조작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프레임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등 기본 색상과 더불어 크림, 실버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했다.

가격 경쟁력도 역주행에 한 몫 했다. 다양한 편의 기능과 안전기능을 모두 갖추고도 가격은 경쟁사 대비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수준이기 때문. 

4구(화구가 4개) 제품인 빅토리아 인덕션 가격은 159만원이다. 기존 출시된 3~4구 제품 기준 중견기업 제품 150~175만원, 대기업 제품은 159~189만원 선으로 형성돼 수입가전이 비쌀 것이란 편견을 깼다.

아울러 최근 쿡방, 브이로그 촬영 등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주방 내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스메그코리아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스메그코리아 관계자는 "빅토리아 인덕션은 독보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효율적인 기능으로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며 "한 달이 멀다 하고 신제품이 쏟아지는 국내 가전업계 출시 주기와 달리 신제품 출시가 잦지 않고 모든 제품이 스테디셀러인 스메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아 인덕션은 가속모드, 조리시간을 단축해주는 부스터 기능, 4개 화구의 전기 사용량을 분배하고 과부하를 방지해주는 에코로직 시스템 등 효율적인 기능을 고루 탑재했으며, 잠금 기능, 잔열 표시 기능 등 화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기능도 갖췄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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