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CI. /빙그레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8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678억원, 매출액 268억원이다"라며 "각각 전년보다 7.4%, 30.1% 성장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669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냉동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243억원을 기록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아이스크림 비축 수요가 높아지면서 '투게더'등 카톤류 판매가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냉장부문 역시 전년보다 2.6% 성장한 1321억원을 기록했다"며 "커피와 요플레 등의 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바나나우유는 내수보다 수출에서 호조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장마가 길어 빙과류 판매가 부진했을 것"이라며 "향후 9월까지 무더위가 이어진다고했을 때 3분기 실적 개선세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빙그레는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97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8만8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47.4%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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