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상반기까지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하고 계획 달성률도 14%에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전선종에 걸쳐 수주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흑자 기조도 유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6월까지 27억달러를 수주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상반기 목표달성률이 13.8%에 그쳤으나 연간으로 84억달러 수주를 예상한다”며 “모잠비트 LNG를 포함한 LNG선,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던 대형컨테이너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등 수주가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매출은 15조6000억원, 영업이익 3740억원을 예상한다”며 “상반기까지 매출 7조9000억원, 영업이익 2146억원을 달성했는데 하반기에도 영업흑자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9만14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42.2%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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