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로나19 팬데믹 스포츠 산업 위기, 새 패러다임 주목
임오경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민환 기자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인해 스포츠 산업도 위기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임오경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에서 열린 제 4회 ‘2020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축사에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임오경 의원은 “코로나19의 여파는 국내외 모든 산업에 예상치 못한 위기를 초래했으며 그중 스포츠산업은 가장 큰 악영향을 입은 분야 중 하나일 것”이라고 운을 뗏다.

임 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체육시설업과 스포츠 서비스업의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54%와 52% 감소했다”며 “이에 따른 각종 스포츠관련 기술, 컨텐츠 개발에 대한 투자도 위축됐다”고 우려했다.

임 의원은 이어 “이러한 위기 속에서 우리 스포츠 산업 분야는 이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또 “우리 사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19 이전으로의 회귀냐, 아니면 ‘뉴노멀’ 시대로의 전환이냐의 이분법적 사고에 기반한 섣부른 예측보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변화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러한 변화들이 낳은 새로운 가치들에 부합되는 정책적, 산업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당부했다.

임 의원은 그러면서 “더욱이 스포츠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콘텐츠인 만큼 오늘 이 자리에서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위원으로서 변화된 스포츠산업 환경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개발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 대표이사, 송진현 한국스포츠경제 대표 발행인, 오정석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정·관계 인사, 기업CEO, 스포츠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승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