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KB국민은행이 오는 15일 금융서비스와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AI체험존(Zone)을 여의도 신관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AI체험존은 인공지능 금융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두 개의 무인 단말기(키오스크)에서 국민은행의 AI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아바타가 등장하는 키오스크에서는 AI 상담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아바타는 KB신사옥과 국민은행의 AI 방향을 소개하고 금융에 특화한 한글 자연어 학습 모델인 KB-ALBERT를 안내한다. 키보드로 입력한 문장을 귀여운 목소리로 읽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다른 키오스크에서는 통장개설, 청약, 예적금, 개인퇴직연금계좌(IRP), 대출 등 은행업무 관련 상담이 가능한 AI은행원도 만나 볼 수 있다. AI은행원 서비스는 음성합성, 영상합성,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돼 실제 은행원과 같은 품질로 상담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민은행의 AI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영업점과 모바일까지 체험 서비스를 확대해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 AI체험존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신관 지하 1층 경제금융교육 체험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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