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무대에서 무패 행진
종합 격투기 통산으로는 15승(1무 2패)째
UFC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커넥티비티 제공
UFC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커넥티비티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국내 유일의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8)이 UFC 무대에서 무패 행진(4승 1무)을 이어갔다.

정다운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에이펙스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197에서 케네디 은제추쿠(29·나이지리아)에게 1라운드 KO 승리를 올렸다.

정다운의 공격 기세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그는 위협적인 엘보우 공격을 시도하며 상대 은제추쿠를 몰아세웠다. 특히 은제추쿠를 압박하면서 엘보우와 함께 펀치를 시도했고 결국 3분4초 만에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이날 승리로 정다운은 종합 격투기 통산 15승(1무 2패)째를 기록했다. UFC 무대에서는 무패 행진을 달렸다.

정다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 발이 느린 걸 알아채고 초반에 천천히 진행하다가 카운터 엘보우나 카운터 훅을 치는 것이 좋겠다는 전략이었다"라고 말했다.

반면 은제추쿠는 UFC 무대 4연승을 저지당하며 아쉬움이 남았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