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퍼거슨 "하빕은 대결을 피했다"
하빕 "퍼거슨은 3년간 한 라운드도 따내지 못한 게 현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훈련하던 모습.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페이스북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훈련하던 모습.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은퇴)가 토니 퍼거슨(37)과 설전을 벌였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3년 동안 토니 퍼거슨은 UFC 무대에서 단 한 라운드도 따내지 못했다. 2015년 이래로 상위 15명의 파이터 중 1명에게만 이겼다. 당신을 모욕할 생각은 없다. 다만 이게 사실(just a fact)이다“라고 적었다.

이는 퍼거슨의 도발에 대한 응수였다. 퍼거슨은 앞서 "지난번에 봤을 때 누르마고메도프는 타이틀 매치를 피하기 위해 마치 작은 여자아이처럼 다른 나라로 도망쳤다. 복통(A Stomach Ache)도 지어낸 일이다“라고 비난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해 10월 저스틴 게이치를 상대로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뒤 돌연 UFC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퍼거슨 등 UFC 강자들로부터 대결 제안을 받았지만 복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누르마고메도프는 올해 8월 축구 선수로 깜짝 변신했다. 로이터 등 보도에 따르면 누르마고메도프는 러시아 3부리그 팀인 레지옹 디나모와 계약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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