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당초 26일 용인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결국 취소로
연맹은 대체 이벤트 준비 중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사실상 올해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팬 투표 1위를 기록한 신한은행 김단비.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사실상 올해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팬 투표 1위를 기록한 신한은행 김단비. /W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사실상 올해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14일 여자프로농구 사정에 정통한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WKBL 올스타전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열릴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WKBL 올스타전은 당초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여자프로농구연맹은 지난달 24일부터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를 뽑는 팬 투표를 진행하는 등 개최 준비에 힘을 기울였다. 연맹은 11월 초부터 준비에 나섰는데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면서 올스타전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해왔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최근 7000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올스타전 개최 여부에 대해 연맹도 고민이 많았다. WKBL 올스타전과 관련해 타이틀 스폰서, 방송사 측과 협의도 진행했으며 현재는 취소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올해 올스타전이 열리지 못하게 되면서 연맹은 대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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