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인터넷 방송인 잼미, 극단적 선택 사실 알려져
잼미 인스타그램 캡처
잼미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인터넷방송 스트리머 잼미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5일 잼미의 트위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녕하세요 장미 삼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그 동안 경황이 없어 알려드리지 못했지만 장미(잼미)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장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됐다"라며 "지금 떠도는 래퍼나 마약과는 전혀 사실무근이다. 가족인 저도, 주변 사람도 아는 사실이며 관련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에겐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슬프지만 평소의 우울증으로 인한 스스로의 선택이 사실이며, 그 외엔 전혀 상관이 없다"라며 부디 장미가 편히 쉴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잼미는 2019년 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잼미가 남성혐오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잼미를 비난했고 잼미는 이후 방송에서 악플에 대한 고통을 밝힌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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