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지휘
대표팀 코치에는 이훈재 전 감독
추일승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 /KBL 제공
추일승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 /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추일승 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감독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국가대표 감독 공개 모집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결과 추일승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이사회는 별도 개최하지 않고 서면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추 감독은 지난달 말 프로농구 창원 LG로 자리를 옮긴 조상현 전 감독에 이어 대표팀을 지휘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으로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다.

홍대부고와 홍익대 출신인 추 감독은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97년 상무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에 입문해 상무, 부산 KTF(현 수원 KT), 오리온에서 감독직을 지냈다. KTF 시절 2006-2007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오리온을 이끌고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농구협회 소속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위원장도 역임했다.

추 감독을 보좌할 대표팀 코치로는 이훈재 전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 감독이 뽑혔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