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참가 의향서 제출 기간은 두 차례
11월 최종 승인 여부 결정
참가 희망 팀, K4리그 가입 요건 충족 필요
대한축구협회가 다음 시즌 K4리그 참가를 희망하는 팀의 신청을 받는다. /KFA 제공
대한축구협회가 다음 시즌 K4리그 참가를 희망하는 팀의 신청을 받는다. /KF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다음 시즌 K4리그(4부) 참가를 희망하는 팀의 신청을 받는다.

참가 의향서 제출 기간은 두 차례로 나눠져 있다. 1차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며, 2차는 8월 16일부터 26일까지다. 의향서 제출 팀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가입비 납부 등의 확인 절차를 거친 뒤 11월에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참가 희망 팀은 K4리그 가입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2000만 원 이상의 연봉 계약을 맺은 선수가 5명 이상이어야 되고, 구단의 모든 선수와 연봉 계약 또는 수당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유소년 육성을 위해 구단 산하에 12세 이하(U-12),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 팀 중 한 팀 이상을 운영하는 것도 필수다. 또한 1000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하는 경기장을 연간 사용할 권리도 갖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구단은 반드시 독립된 법인 형태이어야 하며 4명 이상의 사무국 직원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참가 희망 팀은 K4리그 가입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KFA 제공
참가 희망 팀은 K4리그 가입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KFA 제공

현재 K4리그에는 총 17개 팀이 참가한다. 프로 팀인 전북 현대, 대구FC, 강원FC, 대전 하나시티즌의 B팀도 포함돼 있다. 연중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32경기씩을 치른다. 시즌 성적에 따라 1, 2위팀은 내년에 K3리그(3부)로 승격하며,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 여부가 결정된다. 강등 제도는 아직 없다.

K4리그 신규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축구협회 대회운영팀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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