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5승 15패로 선두 질주
남은 정규리그 경기는 4경기
김상식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KBL 제공
김상식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우승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76-68로 물리친 안양 KGC는 35승 15패 승률 70%로 순위표 맨 윗자리를 지켰다.

남은 정규리그 경기는 4경기다. 앞서 3연패를 당했던 KGC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하며 다시 우승 축포를 쏘려 한다. 김상식(55) KGC 감독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서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상대 수원 KT도 6강 싸움을 하고 있었던 터라 정말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정준원(3번). /KBL 제공
정준원(3번). /KBL 제공

특히 깜짝 활약을 해준 식스맨 정준원(34)에게 고마워했다. 정준원은 11득점 4리바운드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창원 LG세이커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벤치 자원의 활약은 반가수밖에 없다. 김상식 감독은 “자신 있게 경기하라고 주문했다. 코너에 박혀서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중요한 순간에 오펜스 리바운드, 3점슛, 리바운드 등을 잘해냈다”고 정준원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창원 LG도, 서울 SK 나이츠도 마찬가지다.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남은 4~5경기에서 사활을 걸 것 같다. 정규리그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집중력 있게 경기 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보도록 할 것이다. 많이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준비를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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