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남은 경기는 4경기
전승 노릴 계획
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 /KBL 제공
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 /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6라운드 목표는 전승이다.”

전희철(50) 서울 SK 나이츠 감독은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 원정 경기에 앞서 남은 경기에 대한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일단 전승을 위해 노력하고 이후 정해지는 순위는 그냥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서울 SK는 이날 자밀 워니(26득점 11리바운드), 김선형(19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8-72 승리를 거뒀다. 3점슛 13개를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했고, 자유투 성공률도 52%(12/23)에 그쳤지만 리바운드에서 42-35로 앞서 승리를 추가했다.

서울 SK 나이츠 김선형. /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 김선형. /KBL 제공

5연승을 내달린 SK는 시즌 전적 32승 18패로 3위를 지키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2위에 포진한 창원 LG세이커스(33승 17패)를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남은 경기는 4경기다. 8일 수원 KT 소닉붐과 경기부터 10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12일 안양 KGC인삼공사, 1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연속 10점 차 이상을 뒤집은 기세를 고려하면 4강 PO 직행 가능성도 충분하다.

SK는 22일 고양 캐롯 점퍼스와 맞붙고 24일에는 전주 KCC 이지스와 대결을 펼친다. 이후 26일 창원 LG와 결전을 벌이고, 29일에는 원주 DB 프로미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전희철 감독의 말대로 SK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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