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정아, 21득점… 캣벨 19득점
4년 만에 챔프전 진출… 5년 만에 우승 도전
29일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1차전 진행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KOVO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7)으로 꺾었다. 1차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박정아(29)가 맹활약을 펼쳤다.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캣벨(30·미국)도 19득점으로 팀 공격에 앞장섰다.

이제 한국도로공사는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아울러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박정아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KOVO 제공
박정아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KOVO 제공

반면 올 시즌 15연승을 기록하는 등 1위를 질주했던 현대건설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여파를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양효진(34)이 16득점, 정지윤(22)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28·콜롬비아)와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고예림(29)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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