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 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 / 물고기뮤직 제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축구 찐팬'으로 알려진 가수 임영웅이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서 수십만원 상당의 암표까지 등장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FC서울에 따르면 임영웅은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선다. 

임영웅의 시축 소식이 알려지자 3일 오후 6시 오픈된 입장권 예매는 순식간에 매진됐고, 구단은 3층 사이드 좌석까지 추가 개방을 결정했다. 

가수 임영웅.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임영웅.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 중거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FC서울 경기 티켓. /중고거래 사이트 캡처 
온라인 중거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FC서울 경기 티켓. /중고거래 사이트 캡처 

임영웅의 인기는 끝이 없었다. 특히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임영웅 시축 경기 티켓을 판매 및 구매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2만3000원에 판매된 좌석을 수십 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 중거 거래 사이트에는 2만원대 일반석을 최대 40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도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의 축구 사랑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임영웅은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도 직접 찾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기 이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결과는 아쉽지만 너무 멋지고 행복했던 경기!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최근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임영웅이 첫 시축에 나서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는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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