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4월 27일~4월 30일, 경상북도 일원서 진행
이기흥 회장이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이기흥 회장이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한스경제=심재희 기자] 국내 생활체육 동호인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4월 27일 시작돼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 이어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축전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 2019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40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총 43개 종목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1437명이 참가했다. 6세 어린이부터 90세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4월 28일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영광의 새 경북시대!’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중심지인 경북의 특색을 살리는 다양한 공연 및 행사가 펼쳐졌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이 참가하여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4월 30일 오후 4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은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어 성적발표 및 종합시상, 대회기 이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회식이 4월 30일 펼쳐졌다. /대한체육회 제공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회식이 4월 30일 펼쳐졌다. /대한체육회 제공

대축전은 결과와 순위에 관계없이 전국의 시·도 선수단이 생활체육으로 화합, 소통하고 건강과 행복을 고취하기 위한 축제다. 질서상(3), 경기운영상(3), 특별상(3), 경기력상(1), 성취상(1), 최고령상(2)의 총 6개분야로 나누어 다양하게 시상됐다.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한 경기도가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전년대비 경기성적이 가장 우수한 인천광역시가 성취상을 받았다. 질서상은 충청북도(1위), 울상광역시(2위), 강원도(3위)가 차지했다. 경기운영상은 대한골프협회(1위), 대한스쿼시연맹(2위), 한국풋살연맹(3위)이 받았으며 특별상은 경상북도 선수단, 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보디빌딩협회가 거머쥐었다. 또한, 최고령상은 세종특별자치시 그라운드골프 대표 강태훈(90·남) 어르신과 전라북도 국학기공 대표 김판곤(90·여) 어르신이 차지했다.

폐회식에 참석한 유병진 대한체육회 부회장은 “4년 만에 열린 대축전에서 승부를 위해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여 대회를 아름다운 축제로 만들어준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대한체육회는 국민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뵈胎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대회기 이양을 끝으로 마무리됐고, 내년 대축전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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