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7월 20일 시작
올해 4월 교통사고 당시 다쳤던 오른쪽 발목 치료하기 위해 수술
복귀 예정일은 미정
타이거 우즈.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7월 열리는 디오픈에도 불참한다.

미국 매체 ESPN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 발표를 인용해 "우즈가 올해 디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제151회째를 맞는 디오픈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7월 20일부터 나흘간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올해 4월 열린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했으나 3라운드 도중 발목 통증으로 기권했다.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운전하던 차가 전복돼 다리를 크게 다치는 교통사고의 후유증 탓이었다. 우즈는 당시 부러졌던 오른쪽 발목 복사뼈의 외상 후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4월에 수술을 받았다.

타이거 우즈. /PGA 투어 페이스북
타이거 우즈. /PGA 투어 페이스북

수술대에 오른 후 우즈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US오픈 등 2차례 메이저 대회를 모두 불참하는 등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디오픈 불참도 예상된 결과였다. 우즈가 언제 필드로 돌아올 것인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우즈는 올 시즌 제네시스의 후원을 받아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메이저 대회 중심으로 시즌을 소화했다. 올해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5위를 기록했고, 이후 마스터스에 나왔다가 기권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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